수영/개요

수영의 특성과 효과

블루 돌핀 2008. 1. 16. 13:00

수영의 일반적인 특성과 효과


1. 수영의 일반적인 특성


1) 수영은 물을 직접 매체로 하는 운동이다.

수영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물을 직접 다루는 운동으로서 수영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호흡하기와 뜨기 등을 배워야 한다. 호흡하기의 요령을 배우지 않으면 수영 활동 중 수시로 물을 먹게 되고, 상황에 따라 자신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 또한 뜨기의 요령 역시 수영 활동에서 중요하다. 

 

2) 수영은 신체의 모든 부위를 사용하는 전신 운동이며. 전신 지구력, 심폐지구력 운동이다.

수영 활동은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는 운동으로서 전신 운동이라 할 수 있으며, 건강 측면에서 볼 때 짧은 거리의 빠른 운동보다 긴 거리의 운동을 요하는 운동으로서 전신 지구력 운동이며, 지속적인 호흡 순환을 요하는 심폐지구력 운동이다.


3) 자연과 함께 하며, 사계절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강이나 바다, 호수 등에서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운동이며, 실내 수영장에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수영 활동을 할 수 있다.


4) 상해나 부상이 적은 운동이다.

수영 활동은 야구, 배구, 농구, 축구 등 단체 경기나 다른 개인 운동보다 무릎관절이나 발목 등 신체 상해나 부상의 위험이 적다.


5) 운동량 조절이 용이하다.

수영 활동은 개인운동으로서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자유로이 조절 가능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짧은 시간에도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여 운동의 강도를 조절하기 쉽다.

예를 들어 체중 50㎏인 여성이 100㎉를 소비하려고 할 때, 테니스, 배구는 21분, 탁구는 25분, 조깅은 10분, 골프는 40분 등에 비해 수영은 크롤 6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2. 수영의 효과


1) 체력 향상의 효과

수영은 신체의 모든 부위를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서. 전신 지구력,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2) 부력의 효과

수영 활동은 물의 특성인 부력의 효과에 의해 신체장애자나 오랜 기간 병상에 있다가 퇴원한 환자들에게 있어서 재활운동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지상에서 운동을 할 때에는 발을 딛거나 움직이는 데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물속에서는 체중의 부하가 느껴지지 않으므로 팔과 다리를 편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만아는 부력으로 인하여 물에 잘 뜨고, 지상에서와 같은 체중의 부하가 없으므로 고통 없이 운동을 오랫동안 할 수 있어 체력을 증강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3) 생명 보존의 효과

일상생활에서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물에 빠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배를 타고 가다가 전복되거나, 버스가 강물이나 호수에 빠지거나,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다가 실족하여 물에 빠지는 등 예기치 않은 사고로 물에 빠졌을 경우 수영에 익숙하면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때로는 타인의 생명까지도 구할 수 있다.


4) 호흡근 발달의 효과

일반적으로 공기 중에서의 1기압인 것이 수심 50㎝에서는 1.05기압의 수압을 받는다. 수영은 통상 수심 30~50㎝에서 이루어지는 운동이므로 육상운동에 비해 0.03~0.05정도의 압력을 더 받는다. 이러한 수압에 의해 배가 위축되면 횡경막이 밀어 올려져 폐의 용량이 적어진다. 그 때문에 호흡수는 늘어나게 되므로, 물에 잠겨 있는 것만으로 트레이닝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의 폐활량이 크다.


5) 혈액순환 촉진의 효과.

수영은 수평자세에서의 활동으로서 수직 자세에 의해 생겨난 근육의 긴장이 풀려 하지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임산부의 경우 다리가 부어오르거나 허리가 충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수평자세로 있는 것만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6) 저항력 및 체온 조절 기능 향상의 효과.

일반적으로 물은 공기의 25배의 열을 전달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다. 또한 열의 방출은 수온이 낮을수록 커진다. 이로 인해 적응력에 의한 체온 조절 능력이 향상된다. 수영을 하는 사람은 기온의 변화로 인한 감기 발병이 적은 것이 이러한 이유라 할 수 있다. 건강요법으로 샤워시 수온을 18~20℃로 한 냉수욕 등은 물의 온도를 활용한 건강법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반대로 온수를 이용한 것이 온 욕이다. 온수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가 증가함에 따라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되어 노폐물이 신속하게 배출되어 피로를 스피드 하게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수영은 거의 옷을 입지 않고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많은 직사광선과 찬물의 자극을 받아 피부를 단련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물속의 온도와 공기 중의 온도차로 인하여 뇌에도 자극을 주기 때문에 유아기에 수영을 하면 두뇌 발달에 효과가 있다.


7) 다이어트의 효과

물속에서의 활동은 공기 중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수영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수영을 하지 않고 물에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은 비만 체형을 가진 어린이나 성인을 많이 보게 되는데, 수영은 매우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약 70kg의 사람의 시간당 칼로리 소비량을 보면 서 있을 때 112ca1, 느린 미용 체포시 162ca1, 볼링 217ca1, 탁구 258ca1, 농구 397ca1인데 비하여 수영은 422ca1가 소모된다.


8) 심리 효과

인간은 태아 때부터 모체 안의 양수 속에서 지냈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면 양수 속에서 느꼈던 편안함을 느껴 심리적으로 안정하게 된다. 즉 수영은 물에 대한 두려움만 해소하면 이와 같이 모태 속에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다.

따라서 수영을 하면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물에 적응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껴 심리적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은 물과 떨어져 살 수 없으며, 물은 인간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위험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물의 특성을 알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안전하고 유익하게 물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