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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영법/입영

입영

by 블루 돌핀 2008. 1. 20.
 입영

 

   입영은 수면에서 선 자세로 전후좌우로 이동하거나 물건의 운반, 인명구조등 여러 가지 활동에 이용된다.
  입영을 주로 사용하는 경기로는 수구,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있다.
 


  요령과 기본자세


  입영은 주로 다리를 이용하며, 손은 스컬링으로 몸의 중심을 잡으며 보조한다. 다리차기는 지상동작을 먼저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상연습시 동작은 최대한 크게 유지하며, 무릎을 축으로 시계바늘을 연상한다.

  오른손으로 벽을 짚고 서서 왼 무릎을 들고 무릎을 중심으로 12시 방향으로 무릎을 편 후 시계방향으로 발을 휘돌린다. 이때 왼손은 무릎을 잡는다.
  왼손으로 잡은 왼 무릎을 바깥쪽으로 눕히며 발을 3시 방향으로 휘돌린다. 이후 6시 방향으로 무릎을 접고, 이어서 왼 무릎을 안으로 눕히며 발을 9시 방향으로 휘돌린다.

  동작을 크게 하면서 반복 연습을 통해 휘돌리는 동작을 습관화시킨다.
  휘돌리는 동작이 익숙해지면 발목을 감는 동작을 만든다. 12시에서 3시로 휘돌릴 때 발바닥을 감아주고 3시에서 9시까지는 힘을 빼고 휘돌리다가 9시에서 12시로 돌아 갈 때 평영 발차기처럼 발목을 꺽어 발의 내측면으로 밀어준다. 이후 동작이 익숙해 질 때까지 반복연습을 한다.
  오른다리는 왼다리의 반대 동작으로서 12시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요령은 같으며 항상 바깥쪽에서 12시 방향으로 밀고 안쪽으로 감는다.
  지상동작이 숙달되면 같은 요령으로 수중에서 풀사이드를 잡고 서서 연습을 한다. 이때 발목을 밀 때와 감을 때에 느껴지는 물의 감각을 익힌다.
  발의 감각이 익숙해지면 보조물을 이용해 수면에 떠서 양발을 동시에 연습한다. 자전거 패달을 돌리는 것처럼 오른다리가 물을 밀고 감을 때 왼다리는 뒤로 빠지며 쉰다. 시계로 연상한다면 오른발이 12시 방향이면 왼발은 6시 방향에 위치하고, 오른발이 9시면 왼발은 3시를 가리키는 것이다.
  속도를 처음엔 천천히 하다가 점점 빠르게 하면서 보조물에 의지하는 비율을 줄여 나간다. 무릎을 펴는 각도는 처음엔 완전히 펴서 연습하다가 속도를 빨리 하면서 점점 줄여 간다. 손에서 보조물이 떨어지면 양손을 이용해 스컬링을 하면서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상체는 수직으로 펴주면서 양쪽의 허벅지를 가슴쪽으로 끌어 당겨주고, 양 무릎을 최대한 벌려준다. 몸의 균형이 잡히면 손을 수면 위로 내밀어 부하를 증가 시켜준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게 되면 앞으로 이동하게 되고, 뒤로 기울이면 뒤로 이동한다.

  좌우 방향 전환은 손을 이용해 좌우측으로 물을 밀어주는 동작으로 방향을 바꾸어 준다.  
오리발을 이용한 입영동작으로서는 가위차기의 입영이 효과적이다. 자유형 발차기 동작을 천천히, 크게 한다는 느낌으로 하면서 벌릴 때는 부드럽게, 모을 때에 힘을 가해주면 쉽게 입영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 그 외 다른 형태의 입영도 있으나 휘돌리기의 입영동작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다른 동작의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