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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처치/구조 호흡

구조호흡

by 블루 돌핀 2008. 1. 20.

 구조 호흡(Rescue Breathing)

구조 호흡은 자연 호흡이 멈추었거나 자신의 힘으로 적절히 호흡할 수 없을 때 부상자의 폐에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호흡 방법이 구조호흡(인공호흡 : Artificial Respiration)으로 알려져 있다.
 
1. 호흡과 순환 기관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는 코와 입을 통하여 몸 속으로 들어간다. 이때 공기는 목의 기도를 따라 폐로 들어간다.
이런 신체 부분들이 우리의 호흡 또는 호흡기관(Respiratory System)을 구성한다. 코와 입에서부터 폐에 이르는 길을 기도라고 한다. 통기가 폐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도가 열려 있어야 한다. 공기는 산소(Oxygen)를 포함하고 있으며, 육체가 활동하기 위해서도 산소를 필요로 한다. 폐에서 산소는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폐에서 산소로 가득한 피는 순환 기관(Circulatory System)에 의해 신체 각 부분으로 운반된다.
호흡기관 또는 순환 기관이 제 기능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면, 뇌에는 산소의 공급이 줄어들어 곧 사망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부상자는 응급 의료 기관에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인공호흡 또는 심장이 멈추면 심폐소생을 필요로 하게 된다.
산소의 공급이 없으면 뇌세포는 4∼6분 이내에 죽어가기 시작한다. 부상자에게 인공호흡으로 불어넣어 주는 공기가 부상자의 생명 유지를 위하여 충분한 산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 구조자가 매 호흡마다 들여 마시는 공기에는 약 21%의 산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구조자의 몸에서는 단지 그 중의 적은 양만을 사용한다.
구조자의 폐 밖으로 내쉬는 공기중 부상자의 폐 속으로 들어가는 공기에는 약 16%의 산소가 있으므로 이 양은 부상자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양이다.

 

2. 일반적으로 호흡이 곤란하게 되는 경우

호흡 장애
유독 물질 중독
가슴 또는 폐의 부상
익수
전기 충격(감전)
특수한 질환이나 병
화상
곤충에 물린 상처나 침에 찔린 경우
충격(Shock)

 


익수자를 소생시키는 법

대부분의 익사사고는 감시가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발생한다.
훈련받은 인명구조원이나 자격 있는 응급처치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는 각종 수영장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음은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나 위급할 때에는 누구나 스스로와 타인을 구조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고 있다. 응급처치 법과 수상안전 기술은 무료로 적십자에서 지도하고 있거니와 익수자가 물에서 구조되었을 때 의식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을 때에는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불어넣기 인공호흡법은 그 방법이 용이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인공호흡이 필요한 어느 경우에 있어서나 이 방법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1. 익수자에 대한 인공호흡

익수자는 보통 공기의 부족 때문에 죽으며 폐나 위 속에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다. 의식적이건 혹은 과실 때문이건 물에 빠진 사람은 의식이 있으면 수면에서 가라앉지 않거나 혹은 수면위로 올라와 공기를 마시려고 허우적거린다.
이렇게 허우적거리면 기진맥진하여 많은 물을 마시게 된다. 이 물을 토할 때는 위 속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구조자는 인식하지 않으면 안되며 그런 경우에는 즉각적인 조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익수자의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면 그 결과 벌써 위험하리만큼 내려가 있을지도 모를 체온을 한층 하강시킨다.
그러므로 익수자의 몸이 차지지 않게 보호해야 한다.
인공호흡은 가능하면 비록 수중에서라도 구조직후에 즉시 시작해야 하며 또한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음이 좋다. 호흡을 하지 않는 익수자의 폐에 충분한 맑은 공기를 넣어 주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1) 눈에 보이는 이물질을 즉시 입에서 빼낸다.

(2) 턱 이 위를 향하게 머리를 뒤로 제치고 혀가 목구멍을 가로막지 않게 한다(만약 기도를 더 벌려야 한다면 턱을 위로 잡아당기거나 민다).

(3) 구조자의 입을 크게 벌려 익수자의 입을 덮는다. 두 손가락으로 익수자의 콧구멍을 쥐고 입 속으로 공기를 불어넣는다. 만약 기도에 장애물이 없다면 불어넣을 때 별로 저항을 느끼지 않을 것이며 익수자의 가슴이 눈에 띄이게 옆으로 벌어진다. 이어서 입을 떼어 공기가 배출되게 한다. 이렇게 불어넣기를 반복하라.
익수자가 성인일 때에는 1분간에 약 12회 정도로 힘차게 불어넣고 어린아이일 때에는 비교적 약하게 1분간에 20회 정도 불어넣으며, 만일 유아일 경우에는 구조자는 입으로 유아의 입과 코를 덮고 1분간에 약 20회 정도로 약하게 불어넣는다. 만약 불어 넣을 때 공기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게는 머리의 자세를 다시 살펴보고 아래턱을 앞으로 잡아당긴다. 만약 기도가 막혀 있으면 재빨리 익수자를 옆으로 돌려 두견갑골사이를 툭 쳐서 이물질이 나오게 하며 익수자가 옆으로 누워있는 동안에 입안을 깨끗이 해준다.
유아나 어린아이의 막힌 기도를 통하게 하려면 머리를 밑으로 매달은 것처럼 자세를 잡고 하여야 좋다.

 

2. 관련된 지식

구조자는 익수자 자신이 처음에 숨을 쉬기 시작할 때까지 인공호흡을 계속한다. 만약 익수자가 구토를 하면 익수자를 재빨리 옆으로 뉘어야하며 입을 닦아내고 다시 자세를 환원시켜 불어넣기를 계속한다. 전기로 인한 충격이나 약물 중독 혹은 일산화탄소 중독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곧 숨을 다시 쉬게 된다.
빨리 다시 호흡을 하지 않는 경우는 호흡기능을 조종하는 신경과 근육이 마비되었거나 아주 약화되었으며 혹은 시간이 너무 경과하였기 때문에 혈액 속의 산소함유량이 적어지고 일산화탄소의 양이 현저하게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운반이 이루어 질 때까지 따뜻하게 덥어주거나 다른 방법으로 보온을 해주어야 한다.
인공호흡은 익수자가 스스로 호홉을 하기 시작하거나 익수자의 죽음을 의사가 선언하거나 혹은 사망한 확실한 증후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단 다시 호흡을 하게 되었더라도 호흡이 다시 멎고 다른 증상이 또 일어날 수도 있으니 회복 단계에 있어서는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가슴을 지나치게 팽창시킬 만큼 세게 불어넣거나 지나치게 많이 벌리면 위를 팽창시키게 된다. 그러나 위의 팽창은 과히 염려되는 것이 아니며 위가 팽창하는 징조가 보이면 한 손을 제일 하부의 늘골 바로 밑에 대고 적적하게 누르거나 위에 들어가는 공기를 줄이기 위해 익수자의 머리를 옆으로 돌리거나 다시 팽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 부분을 가볍게 눌러 이와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전력해야 한다.

(1) 익수에서 오는 쇼크(Shock in Drowning)- 익수 상태에 빠졌다가 구조되면 거의 언제나 쇼크를 일으키게 된다. 쇼크의 정도는 익수자가 겪은 육체적인 반응보다는 그의 정신적인 반응에 더 크게 좌우된다.
쇼크의 정도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서 약간 어지러움을 느끼는 정도로부터 실신 상태에 빠지거나 심지어는 죽는 수까지 있다. 쇼크는 시초의 경한 상태로부터 극심한
상태 및 위험한 상태에까지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므로 생명을 구하려면 그 증상을 잘 알고 적절히 대처하여야 한다.
쇼크가 실제 어떤 작용을 일어 키는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혈액 순환을 조정하는 신경 계통의 일부가 혈관에 대한 조절력을 잃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되면 기력이 약해지고 혈액 순환이 침체케 된다. 이렇게 되면 정맥과 동맥의 혈액순환이 대단히 약화되어 혈압이 낮아진다. 그리고 피부, 팔 다리, 뇌 및 심지어는 심장까지도 불충분한 혈액 공급을 받게 되어 그 기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잃게 된다.
쇼크의 증상은 잘 알려져 있으며 보통 사람이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증상과 병상사이의 관계는 언제나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쇼크에 있어서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맥박이 빨라지고 전반적으로 기력이 약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런 상태는 익수자가 좀 안정하여 쉬면 대게 회복된다.
쇼크가 좀더 심하면 구역질을 하고 때로는 토한다. 과거에는 익수자가 구역질을 하는 것은 그가 물을 먹은 결과에서 오히려 쇼크의 직접적인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한 쇼크는 매우 위급하며 빨리 판단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잃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 경우에도 강한 쇼크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대부분 그대로 나타난다. 즉 안색이 창백해지고 맥박이 약하고 빨라지며 구역질을 하고 전체적으로 기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호흡이 불순해 진다.(길고 깊은 한숨과 대단히 짧은 호홉이 교차된다).
몸이 차지고 습기가 돌고 오한이 심하여 몹시 떨며 이가 부딪쳐 떡떡거린다. 비록 의식이 있더라도 기운 없이 누워 있고 눈은 한없이 허공을 응시한다. 그리고 움직임이 극히 미약하며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멍청하여 무관심하며 비록 생명이 끊이기 전이면서도 일부 딴 세상에 가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심한 쇼크에 빠진 사람은 될 수 있는 대로 속히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의사가 오는 것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없다. 그 때까지 사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응급 처치에 관한 지식이 대단히 필요한 것이며, 그 가치가 이런 곳에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심한 쇼크에 대한 응급 처치는 환자의 위치와 보온과 음료수에 의거하여야 한다.
머리와 심장이 혈액 결핍 상태에 있으므로 환자를 수평으로 눕히고 머리가 발보다 낮아지게 한다. 이렇게 하면 혈액이 그 자체 중력 작용으로 가장 필요한 두부 쪽으로 흐르게 된다.
쇼크에 있어서는 체온이 급속히 낮아진다. 이와 같이 체온이 낮아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환자를 담요나 외투나 기타 그와 비슷한 것으로 감싸주어야 한다. 그리고 누워 있는 밑바닥과 그 위를 덮어 주어야 한다.
쇼크에 있어서 팔과 다리를 주물러 주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이 생각된다.
쇼크에는 물을 마심으로써 큰 효과를 볼 때도 있다. 맹물은 더운 것이거나 찬 것이거나 가장 좋은 음료수이다. 의사의 치료를 받게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우선 몇 모금만 마시게 한다. 그리고 환자의 내약력과 갈증의 정도를 보아 그가 물을 마실 수 있으면 약 반 잔 정도까지 마시게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절대로 무리하게 물을 먹이려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알코올(술, 위스키 등)을 써도 안 된다. 쇼크 환자에 대한 응급 처치는 이 이상 더 할 수 없다.
이 이상의 치료는 의사가 할 일이며 의사의 지시 없이 환자를 움직여서는 안 된다.

 

(2) 실신 상태(Unconsciousness)- 물에 빠진 사람을 건졌을 때 실신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실신 상태는 물위에 떠 있으려고 노력하는 동안 머리에 받은 타격이나, 심장마비, 졸도(apoplexy) 또는 장시간의 침수에 의한 피로에 기인한다.
실신 상태의 경중에는 가벼운 실신으로부터 완전한 허탈(collapse)상태까지 있다. 만일 환자가 호흡을 정지하였으면 반드시 인공호흡을 실시하여야 한다. 환자의 호흡이 막 멎으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는 한 아직도 호흡을 계속하고 있을 때에는 인공 호흡을 실시해서는 안 된다.
환자가 단지 정신을 잃었을 때에는 안색이 창백하여 호흡이 얕고 맥박이 약하고, 이런 경우의 응급 처치로서는 머리가 발보다 약간 낮게 경사지게 눕힌다. 그리고 옷을 풀어준다. 특히 목 주위를 느슨하게 풀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환자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담요나 외투 같은 것을 덮어 주고 그대로 누워 있게 한다.
실제 익수 사고로 인하여 실신 상태에 빠졌을 때에는 구조자는 익수자를 자기에게 기대어 눕게 하여야 한다(바른쪽이 좋다).
그리고 담요나 외투를 덮어 준다. 익수자가 이런 상태에 있을 때 호흡이 정지하기 쉬우므로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실시할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환자가 회복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안정시키고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흔히 다이빙을 할 때 머리나 척추를 상하여 실신 상태에 빠지는 수가 많다. 이런 경우에 환자는 다이빙 판이나 다이빙대의 어떤 부분이나 물위나 물 속의 어떤 장애물이나 밑바닥에 부딪친 것이다. 대개 이런 종류의 물 사고는 분명한 것이며, 누가 현장을 목격하거나 또는 피해자가 발견된 현상의 상태를 보면 어떻게 되었는가를 판단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피해자를 물 속에서 건져낼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목이나 등의 추골이 극히 경미하게 상하거나 삐었을 경우 환자는 거칠게 다루면 그것이 척수를 상하게 하여 마비 작용을 일으키거나 사망케 한다. 깊은 물에서는 주로 피해자를 가슴잡이 운반법에 의하여 운반하여야 한다. 그러나 얕은 곳에 이르면 보통 운반법에 이외의 특별한 방법으로 육지까지 운반하도록 하여야 한다.
만일 파도타기판(승판 ; surf-board) , 판자 또는 들것 같은 것을 이용할 수 있으면 그것을 가져다 부상자 밑에 띄우고 그 위에 올려놓고 육지까지 운반한다. 만일 이런 것을 손쉽게 구할 수 없으면 부상자를 얕은 물위에 띄워서 물까지 운반한다. 그리고 물결이 심하지 않으면 얼굴이 물에서 떨어지게 하여 호흡을 할 수 있게 하고 적당한 운반용 기구를 구하여 올 때까지 편하게 쉬게 한다.
척추가 부러지거나 삐었을 때에는 일정한 기형적인 자세와 국부적인 통증에 의하여 판단할 수 있다. 목을 자연스러운 각도로 비틀거나 꾸부리는 수도 있고 척추가 이지러지는 수도
있다. 이때 그 부분을 곧바르게 하거나 바로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척추가 상한 환자는 움직이지 않게 수평 위치에 누워 있게 하여 의사가 와서 치료하게 하여야 한다.
타격을 받아 머리가 상한 환자는 두개골이 상했거나 상하지 않았거나 비록 환자가 잠시 후에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중상으로 간주하여야 한다. 두개골의 골절이나 뇌진탕은 즉시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가 다시 움직이게 되면 사망하는 수가 있다.
귀에서 피가 나면 대개 두개골 밑부분이 증거이다. 이런 환자는 기댄 자세를 취하고 의사가 치료를 끝낼 때까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만일 안색이 정상적이거나 핏기가 없으면 머리를 올려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평으로 놓이게 한다.
심장 마비는 수영객 중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이며, 특히 연로자에게 많다.심장 마비는 대개 과로 또는 흥분에 기인한다. 심장 마비를 일으키면 예고 없이 갑자기 실신하여 피해자가 수영객들 한 가운데 얼굴을 아래로 하고 물위에 떠 있는 것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일반의 생각과는 달리 심장 마비는 언제나 위독한 것은 아니며, 그 치료는 환자를 다루는 방도에 따라 좌우된다.
환자를 육지에 운반하면 즉시 그가 숨을 쉬고 있는가를 알아보아야 한다. 만일 숨이 멎었으면 인공호흡을 실시하여야 한다. 의식은 없거나 호흡을 계속하고 있으면 환자를 눕혀 놓고 담요를 덮어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면 조용하게 안정시켜야 한다. 그러나 환자가 누운 자세로 호흡할 수 없다고 불평을 말할 때에는 상체를 약간 위로 받들어 올려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더 편하다. 그리고 반드시 의사를 불러 진단을 받도록 한다.
졸도 및 간질증은 목욕 중에 때때로 일어난다. 간질병자는 대개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이 수영을 갈 때에는 그들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따라가야 된다.
간질병이 발작하면 물에서 끌고 나와 뉘어 놓고 몸을 덮어 따뜻하게 해 준다. 그리고 천에 싼 나무 조각을 이 사이에 끼워 혀를 씹어 상하지 않게 한다.
졸도는 대개 50이 넘은 사람에게 일어나며, 얼굴과 목에 충혈이 되고 코를 곤다. 환자의 머리와 어깨를 높게 하고 반듯이 눕히고 따뜻하게 덮어준다. 그리고 찬물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대준 다음 곧 의사를 불러 보인다.

(3) 호흡정지(Respiratory Failure)- 원인이 무엇이든 물에서 건진 사람이 호흡을 정지하였을 때에는 인공 호흡(artificial respiration)을 실시해야 한다. 인공호흡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는 두 가지 경우밖에 없다. 즉 첫째 익수자가 사망한 것이 분명할 때, 둘째 익수자가 몇 시간 또는 며칠동안 수중에 있는 경우이다. 기타 모든 경우에는 용태를 진단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심장 마비거나, 쇼크거나 졸도거나 단순한 익사거나 그것은 의사가 후에 진단할 것이다. 익수자에게 실시할 수 있는 유일한 응급 처치는 인공 호흡을 실시하는 것이다.

 


3. 처치 방법

부상자가 구조 호흡이 필요한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1차 검사(ABC)를 시작한다.        
1) 반응을 검사한다(의식상태 유무확인)  
2) 반응이 없으면 "도와 달라"고 외친다.  
3) 부상자를 반드시 눕힌다.               
4) 기도를 열어 준다.
5) 호흡을 보고, 듣고, 느껴 본다.
6) 만일 부상자가 숨을 쉬지 않으면 2번의 호흡을 불어넣어 준다.
7) 경동맥을 검사한다.
8)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응급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도록 부탁한다.
만일 부상자가 숨을 쉬지는 않으나 맥박이 있으면, 구조 호흡을 시작한다.
구조 호흡을 실시할 때는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턱을 밀어 올린 상태에서 기도를 열고 매 4초마다 한번의 호흡을 불어넣어 준다.
각 호흡은 1∼1.5초 동안 지속해야 한다. 1분 후에 경동맥을 다시 검사한다.
그런 다음 매 5초마다 한번의 호흡을 불어넣어 주는 것을 계속해야 한다.

 

4. 구조 호흡 실시 방법

 1) 입으로 불어넣기(Mouth to Mouth Method)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우선 현장이 안전한지 알아보기 위해 현장 상황을 조사하고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본다.
그 다음 반응의 속도, 기도, 호흡과 순환등 1차 검사를 실시한다.

(1) 반응 확인(부상자가 반응이 있습니까?)  가볍게 두드리거나 부드럽게 부상자를 흔들어 본다                                     

(2) "괜찮습니까?"라고 물어 본다.           
만일 반응이 없으면, "도와주세요' 라고 큰소리로 외친다.

(3) 부상자의 자세
가능하면, 부상자는 등을 바닥으로 가게 한다. 부상자의 엉덩이와 어깨의 중간 지점에서 부상자를 향해 무릎을 끓고 부상자의 다리를 펴고, 부상자의 한 팔은 머리 위쪽으로 올리고 굴린다.
구조자는 상체를 부상자 쪽으로 구부리고, 한 손은 부상자의 어깨에, 다른 한 손은 엉덩이를 잡고 부상자를 구조자 쪽으로 한번 굴린다. 부상자를 굴릴 때 구조자의 손은 부상자의 어깨에서 머리와 목 뒤쪽에 받치고 굴린다.
부상자의 팔은 부상자의 몸과 나란히 놓여져야 한다.

(4)기도를 열어 놓는다(머리를 뒤로 기울이고/턱을 밀어 올리는 방법)
한 손을 부상자의 앞이마 위에 얹어 놓고, 다른 손 두 손가락으로 턱을 밀어 올린다.

(5) 부상자가 숨을 쉬고 있는가 또는 숨을 쉬지 않는가를 검사한다.
기도를 계속 열어 놓고. 귀를 부상자의 입과 코에 가까이 대고 그리고 3∼5초 동안 숨을 쉬는지 가슴을 보고, 듣고, 느껴 보고 호흡이 없으면 "호흡 정지" 라고 말한다.

(6) 2번의 충분한 호흡을 불어 준다.
기도가 열려 있도록 유지하면서 코를 가볍게 잡고 입을 크게 벌려 숨을 들이마신 다음 부상자 의 입을 당신의 입으로 덮어 2번의 충분한 호흡을 불어넣어 준다.
한번의 호흡은 1∼1.5초간 지속되어야 한다. 구조자가 숨을 돌리기 위해서 각 호흡 사이에 잠깐씩 멈추고, 가슴이 올라오는지 보고, 공기가 밖으로 나오는지 들어보고 느껴 본다.

(7) 경동맥 검사
한 손을 부상자의 앞이마에 얹은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다른 손 둘째손가락과 셋째 손가락을 후두(Adam's apple)에 대고 구조자 쪽 가까이에 있는 목의 홈을 따라 손가락을 미끄러지듯 움직여 5초 동안 경동맥을 검사하고 호흡과 맥박의 여부를 확인한다.

(8) 응급 의료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한다.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말하고, "호홉은 정지되었으나 맥박은 있어요"라고 응급 의료 기관이나 119에 전화를 걸어 줄 것을 부탁한다

(9) 구조 호흡 실시                                 
부상자의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턱을 밀어 올려 기도를 열어 코를 잡은 다음 구조자는 호흡을 하고 자신의 입으로 부상자의 입을 덮고 5초마다 1번의 호흡을 실시한다. 각 호흡은 1∼1.5초 내에 불어넣어 준다. 큰소리로 1초, 2초, 3초, 4초를 세고 당신 자신은 숨을 돌리고 나서 다시 호흡을 불어넣어 준다. 가슴이 올라오는지, 공기가 나오는지를 보고, 듣고, 느껴 본다. 1분 동안에 12번의 호흡을 계속하여야 한다.

(10) 경동맥을 다시 검사
부상자의 앞이마에 한 손을 얹어 둔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경동맥 검사를 5초 동안 느껴 보고, "맥박이 있다"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 3∼5초 동안 호흡을 하는지 보고, 듣고, 느껴 보고 "호흡 정지"라고 말한다.

(11) 구조 호흡 계속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턱을 밀어 올려서 기도가 열린 상태로 있게 한다. 매 5초마다 1번의 호흡은 1∼1.5초 내에 실시하여야 하며 매 분마다 맥박을 검사해야 한다.

(12) 그 다음에 할 사항
만약 맥박이 없으면, 심폐소생(C. P. R)을 시작한다. 맥박은 뛰지만, 여전히 부상자가 숨을 쉬지 않으면 구조 호흡을 계속해야 한다. 만일 부상자가 호흡을 시작하면 기도가 열린 상태를 유지하고 응급 의료기관에서 도착할 때까지 호흡을 관찰한다.
-  호흡과 심장이 멈춤 사람에게 실시한다.
-  심장이 멈춘 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한다.
-  뇌세포는 산소 공급 없이는 4∼6분 후에 죽어 간다.
-  C. P. R을 하면서 1분마다 맥박을 체크하여 맥박이 있으면 반복으로 계속 실시한다.
-  심장이 멈춘 사람이 자발적인 혈액 순환과 호흡이 될 때까지 계속하여 실시한다.

(13) 경동맥을 다시 검사한다.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경동맥을 찾아 5초 동안 느껴 본다. 맥박이 없으면 "맥박 없음" 하고 다시 15회 압박과 2회 호흡을 계속 4회 실시한다. 그리고 매 1분마다 맥박을 다시 검사해 본다.

(14) 그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한다.
만일 맥박이 계속 없으면 심폐소생을 반복하고, 맥박이 돌아오면 호흡을 검사하고 부상자 가슴을 보고 숨을 쉬지 않으면 구조 호흡을 시작하고 부상자가 숨을 쉬면 ABC검사를 실시한다.
A : 기도 개방(Airway)
B : 호흡(Breathing)
C : 순환(Circ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