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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크롤 영법에서의 롤링시 머리와 팔의 위치(중, 상급 코스)2009-03-22

by 블루 돌핀 2009. 9. 4.



   아래 동영상들에서 비교해 볼 것은 한가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몸의 롤링시 머리와 팔의 위치에 따라 하체의 변화(움직임)를 보시면 됩니다.
   <동영상 1>은 롤링을 연습하는 드릴 과정입니다. 비록 드릴 과정이라지만 이 과정에서도 앞 팔()과 머리의 위치가 낮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동영상 1>



   <동영상 1>에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문제점을 찾지 못하셨다면 <동영상 2>를 보시면서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동영상 2>에서는 앞 손의 높이가 어떨 땐 높고, 어떨 땐 낮아 질 겁니다. 팔의 변화에 따라 하체의 움직임(발차기)을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동영상 2>



   비교가 되시는지요. 
   설명을 드리자면 앞(아래) 팔(손)의 위치가 앞(아래)의 어깨보다 높을 때의 발차기는 몸을 띄우려고 빨라지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동영상 후반으로 갈수록 자세의 변화가 심하게 변화함/특히 호흡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의 차이-동영상 후반으로 갈수록 호흡이 급하게 이루어지고, 심지어 호흡시 스컬링을 통하여 추가 양력을 만들어 냄-).

   그러나 앞의 팔이 앞의 어깨보다 낮을 경우(일반적으로 어깨보다 한뼘 정도/조금이라도 낮는 것이 중심을 앞으로 전달하는데 용이함) 발차기의 움직임이 편안(부드러움)한 것을 알수가 있으실 겁니다.

   비록 미세한 차이라 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결국은 이러한 동작들은 편안한 수영을 할 것이냐, 힘으로 수영을 할 것이냐의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급과정에서는 그 차이가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아래의 <동영상 3>과 같이 편안한 수영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에서 언급한 몸의 중심(앞 손의 위치/높이)을 고려하셔야 할 것입니다. 

            <동영상 3>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위에서 언급한 내용(롤링시의 몸의 중심/손과 머리의 위치, 자세등)은 속도를 내기 위한 요령이 아닙니다. 편안한 수영을 만드는 요령이며, 장거리를 가기 위한 하나의 요령입니다. 

   수영을 편하게, 그리고 원하는 거리를 가기 위해서는 힘을 주는 동작과 힘을 빼는 동작을 구분해야 하는데, 그 중의 하나로 위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포인터상체의 부력을 이용해서 하체를 띄우는 요령을 찾으시라는 겁니다.





   추가로 크롤 영법이라고 장축 롤링만 사용하는건 아닙니다. 단축 롤링(웨이브)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기록을 내는데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는 명확히 확인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편안한 수영을 하기 위해선 부드러운 단축 롤링이 필요할 것입니다.

  
 
             <동영상 4>


   <동영상 4>는 특정 목적을 위한 드릴 동작으로서 과도한 단축 롤링을 보여줍니다.

   상기 드릴동작은 오리발을 착용한 상태이거나 발차기의 파워가 강하다면 무리가 없겠지만 결코 권하고 싶은 동작은 아닙니다.(<동영상 4>는 단축 롤링을 만들어 주긴 하지만 수평에서 허리를 축으로 한 단축 롤링이라 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크롤 단축 드릴을 만들기 위해선 측면으로의 단축 드릴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크롤 과정에서도 단축 롤링을 부드럽게 구사한다면 편안한 수영을 구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롤링 자세(왼쪽으로 기울어 진 상태)에서 왼쪽 팔이 엔트리(입수)중이고 오른쪽 팔이 리커버리(되 돌리기)중이라고 가정했을 때, 흔히 오른쪽 어깨를 축으로 팔 돌리기만 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때론 어깨 축에서 벗어나서 되 돌리기를 실시하는 경우도 많음)

   크롤 영법에서의 단축 롤링을 만드는 요령은  오른쪽 팔이 되돌리기를 실시하는 과정 중 롤링 자세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오른쪽 어깨를 넘어갈 때 오른쪽 어깨를 가만히 두는 것이 아니라 아래의 왼쪽 어깨를 가볍게 넘어가는 느낌으로 오른쪽 팔의 엔트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렇게되면 측면으로 가벼운 단축 롤링이 형성이되며 물을 타고 들어가는 형태가 만들어 집니다.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지상에서 바르게 선 자세에서 양팔을 위로 올려(양 엄지손가락을 가볍게 잡아주면 안정감이 있음) 모았을 때의 자세를 보면 연필처럼 몸통에서 손끝까지의 형태가 뽀족하게 형성이 될 겁니다.

   이때 오른쪽 팔이 엔트리 중이라면 들고 있는 왼쪽 팔과 왼쪽 몸통의 면이 직선으로 바르게 세워지도록 왼쪽 팔을 살짝 왼쪽으로 당겨쥡니다.
   이때에 느껴지는 오른쪽 팔의 느낌을 이해하시고 실제 크롤 과정에서 측면 롤링 후 오른쪽 팔의 엔트리 동작에서 같은 느낌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초급과정에서는 오른쪽 팔이 입수 된 후 아래의 왼 손을 터치할 때 까지 측면 자세를 유지하였다가 물 속으로 몸이 가라 앉은 후 다시 떠오르는 과정에서 반대편으로 롤링을 만들어주면서 몸의 부력을 이용해서 물을 타고 나오는 동작을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단축 롤링은 결국 상체의 부력을 이용하기 위한 동작으로서 상체를 측면으로 가볍게 넣어 줌으로서 하체를 띄우는데 도움을 주고, 몸을 인위적으로 가볍게 넣어 줌으로써 이후 떠오르는 부력을 이용해서 떠오르는 과정에서 호흡을 실시할 경우 힘들이지 않고 입을 수면으로 내밀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시소의 원리로서 호흡을 구사하는 타이밍에서도 가볍게 하체를 내려주면 더욱 안전하게 호흡을 구사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초급과정에서의 호흡시).
   흔히 초급과정에서 호흡을 실패하는 경우를 보면 강한 발차기로 하체 띄우는 동작으로 인해 상체가 가라앉는 현상에서 호흡을 시도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신다면 보다 유연하고 편안한 수영(모든 영법에서 적용됨)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