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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 스쿠버 다이빙/다이빙 상식과 정보

다이버가 주의해야 할 5가지...

by 블루 돌핀 2008. 11. 19.

첫째, 머리위에 마스크 걸치기
다이빙을 하다보면 머리위에 마스크를 쓰는 다이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머리위에 마스크를 걸치게 되면 수면위 또는 파도치는 곳에 있다면 마스크를 바다속에 빠뜨리게 된다.
어떤 다이버들은 머리위에 걸쳐놓고 마스크를 찾는 다이버들도 있습니다.
다이빙을 하다보면 언제, 어디서 위급상황이 올지 아무도 모른다.


갑자기 위급상황이 오게되면 사람은 당황하다가 여차하면 마스크를 바다에 빠뜨릴수도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다이빙시 사람에 신체중 열손실이 가장 큰 곳은 머리이다.
머리에 걸치게 되면 마스크에 습기가 많이 차게 될것입니다.
다이버들은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목에 걸도록 합시다!


둘째, 웨이트벨트를 휘둘러 차기
갓 다이빙계에 입문한 다이버들보다 프로다이버들이 많이 행합니다.
웨이트벨트를 휘둘러 차게되면 주의의 장비를 손상 시키거나 옆사람을 부상 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벨트의 양쪽을 쥐고 줄을 넘듯 양발을 앞으로 옮겨 착용하는 버릇을 키우도록 합시다!


셋째, 탱크 혼자 들어올려 짊어지기
다이버들 사이에 자주 볼 수 있는 탱크 짊머지는 기술입니다.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이 역기를 들듯 약간의 순발력만 있으면 혼자 탱크를 맬 수 있는 아주 편리한 기술이지만
어느 다이빙 교육 단체 강사 메뉴얼에도 그 기술에 대하여 기록된 바 없습니다.

탱크를 들어올리다가 불행히 뒤에 서있던 다이버가 잠깐 허리를 숙이고 있다가 다시 일어나는 순간에 탱크를 뒤로 넘겼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요?
흔들리는 좁은 보트에서 탱크를 들어올리다 배가 기우뚱 하는 바람에 넘어진다면 옆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나의 짝 또는 옆 다이버를 먼저 도와주고 자신도 도움을 청해 탱크를 짊머지도록 하는것입니다.
요즘 리조트에는 장비 받침대가 다 있을것이다. 장비받침대를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 핀 혼자 신기
핀(오리발)은 다이빙시 입수전에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울퉁불퉁한 바위, 모래위, 흔들거리는 배위에서 탱크를 맨채 서서 오리발을 싣는 것은 어려운일일것입니다.
보통 다이버들은 혼자 신으려 애쓰며 넘어질듯 위태롭게 보이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만약 프로다이버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이게 무슨망신일까요?
입수전 항상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면 됩니다.
버디의 어깨에 한손으로 의지하고 반대쪽 한손으로 핀을 싣는 방법을 이용합시다!


다섯째, 수면에서 하강시 Head First !
Head First 입수방법은 BC 가 없던 다이빙 초창기에 웨이트를 적게차고 거꾸로 머리를 아래로 향하여
오리발을 저으며 억지로 하강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BC 사용이 당연시 되는 오늘날 웨이트를 적게 찰 이유가 없을뿐더러

매 다이빙 끝마다 5미터 안전 감압 정지를 위해 공기가 거의 소모된 알루미늄 탱크의 부력을 상쇄시키기 위해서라도
약 1~2kg 의 웨이트를 더 차게 되어 BC 의 공기만 다 빼도 서있는 자세로 하강 할 수 있게 됩니다.

수면에 떠있는 자세로 잠깐 어깨와 팔다리를 움직여 잠수복과 피부 사이에 갖쳐있는 공기를 빼고 물로 채우는 여유도 있어야 됩니다.
이로서 필요없는 몸의 부력도 없애고 수온에 적응하는 심장의 부담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압을 다리쪽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슴 그리고 머리로 받는 자세는 갑자기 변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뿐더러
귀압착 해결에 조심스런 다이버일수록 꼭 지켜야 될 자세입니다.
동료그룹 또는 짝과의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Head First 방법이 고래가 꼬리지느러미를 쳐들고 유연하게 하강하는 모습을 연상케하여 멋있어 보이는듯 하지만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이 방법을 다이빙 전문가들은 대단히 부정적으로 평가 합니다.

 

모든 사항은 절대적이란 것은 없으며,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이빙 조건과 여건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아무튼 좋은 습관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다이빙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출처 :┗ 스쿠바클럽123 lovelyscuba ┛ 원문보기 글쓴이 : 산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