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트러젠(Trudgen stroke)에 대한 조언입니다. 2009-05-28 10:04:36

                                              <동영상 1> 트러젠
  
   트러젠에 관련한 동영상이 <동영상1>보다 나은게 없어서 잡아 올립니다. 그러나 위 동영상의 트러젠은 편안한 동작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트러젠 (Trudgen stroke)

 

   트러젠 영법은 크롤 팔 돌리기와 평영 발 차기의 변형 영법으로서 주로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영법입니다.
   호수를 가로지르거나 목표지점을 향할 때,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하여 접근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J. Arther Trudgen이 남태평양의 원주민들이 하는 수영을 보고 따로 정돈하고 알렸다 하여 지난 수십년동안 그 이름을 따서 트러젠영이라고 불리는 영법으로서 익수자에의 시선을 떼지 않고 빠르게 접근할때 사용하는 영법중 하나로, 시선을 놓쳐서 익수자의 위치를 놓치게 되면 구조가 어려워질뿐 아니라 부주의로 인하여 익수자에게 잡혀서 같이 익사 할 수 있기에 인명구조에 있어서는 이런 시선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라이프가드들은 필히 익혀야 할 영법중 하나입니다.

 

 

   1. 팔 동작

   트러젠 영법의 팔 동작은 크롤 스트록을 구사합니다.

 

 

   2. 다리동작

   트러젠의 발 차기는 평영 발 차기를 구사하는데 일반적인 평영 발 차기는 양발이 수평으로 움직이지만(동영상1 처럼) 트러젠에서는 양발이 대칭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용이합니다.

   <동영상 1>처럼 일반적인 평영발차기(수평상태에서의 발차기)를 구사할 경우 크롤 팔돌리기가 부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그 이유는 크롤의 경우 좌우 롤링이라는 동작이 구사되어야 만이 팔 돌리기가 편하게 할 수 있는데 하체가 롤링을 따라주지 않으면 결국 부자연스러운 발돌리기를 하게되어 집니다.
   그러므로 발차기시 골반의 롤링을 통하여 한쪽 다리는 위에, 다른쪽 다리는 대각선 아래에 두고 평영 발차기를 구사하게 되면 팔돌리기의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3. 콤비네이션

   콤비네이션 동작을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오른쪽 팔이 롤링과 동시에 위로 올라오면서 다운스위프 동작과 캣취 동작을 크게 할 때, 양 다리를 당겨주는데 이때 오른쪽 다리는 위에, 왼쪽 다리는 아래에 위치 합니다.
   오른쪽 팔이 스커링 풀과 동시에 휘니쉬를 구사할 때 발차기도 물을 밀어 주면서 팔의 휘니쉬 동작과 발을 모아주는 동작을 맞추어 줍니다.
   팔 돌리기의 동작을 크게 하면서 발 차기 동작에 맞추어 주는 것이 트러젠의 요령입니다.

   몸의 롤링을 통하여 왼쪽 어깨가 올라올 때 다리는 모은 상태에서 가볍게 골반을 돌려 왼쪽 다리가 위로 오도록 미리 만들어 줍니다.
 
   발 차기는 팔 돌리기 한번에 발 차기 한번(동영상 1과 같음)과 팔 돌리기 두 번에 발 차기 한번으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차이는 당연 속도와 체력이다. 팔 돌리기 한번에 발 차기 한번을 구사하면 속도는 빠르지만 그만큼 소모되는 에너지도 많을 것입니다. 
   팔 돌리기 두번에 발차기 한번을 찰 경우, 타이밍은 팔돌리기 한번에 발차기 한번의 타이밍과 같으나 중간 한번의 팔돌리기에서 발차기가 생략되어지는데, 이때 가볍게 크롤킥 동작 한번으로 밸런스만 맞추어 주시면 됩니다.

   팔 돌리기와 발 차기의 타이밍은 팔 돌리기의 휘니쉬 동작에 발 차기의 발이 모아지도록 합니다.


    4. 시선

   시선은 전방을 주시하며, 호흡은 다리를 모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연습

   팔 돌리기와 발차기의 콤비네이션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경우 머리를 들지 않고 크롤 영법의 측면호흡을 구사하면서 팔돌리기와 발차기를 맞추어 보시길 바랍니다.


    6. 몸의 각도

   머리를 들고 트러젠을 할 경우 몸의 각도를 15도(몸의 부력과 물의 저항을 고려하여 각도를 조절) 정도로 하체를 내려주게 되면 머리를 들고 유지하는데 용이합니다.


    7. 호흡
  
    트러젠에서의 호흡은 팔돌리기와 맞추어 줍니다.
    팔돌리기에서 다운스위프 동작이후 캣취 과정에서 상체가 들리게 되는데 이때가 호흡을 들이쉬는 타이밍입니다.
    
    팔의 스커링 풀과 휘니쉬 또는 발차기시에 호흡을 내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