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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입영 연습하기 2009-06-12 09:58:14 스윔닥터

by 블루 돌핀 2009. 9. 4.
입영은 수면에서 선 자세로 전후좌우로 이동하거나 물건의 운반, 인명구조등 여러 가지 활동에 이용됩니다.
  입영을 주로 사용하는 경기로는 수구,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있습니다.
 

   입영을 잘하기 위해선 물을 잡는 정확한 동작(골반과 무릎 관절 그리고 발목 관절을 이용하여 물을 감아주는 동작)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동작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드릴 훈련 자체가 한 동작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과정이므로 결국 입영을 이해한다면 드릴 과정은 만들기 나름일 것 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입영을 이해하고 있느냐인데요.

   입영의 경우 지도자에 따라 다양하게 지도하거나 입영의 형태를 다양하게 표현하기도 합니다(서서 움직이는 대부분의 동작을 입영이라고 표현하기도 함).

   그러나 제가 언급하는 입영은 그중 효율적인 입영 동작으로 휘돌리기 동작에 의한 입영입니다.



  입영을 연습하는 요령과 기본자세


  입영은 주로 다리를 이용하며, 손은 스컬링으로 몸의 중심을 잡으며 보조합니다. 
  먼저 다리차기는 풀 사이드를 잡고 연습하는 것이 동작의 형태를 이해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연습시 동작은 최대한 크게 유지하며, 다리를 무릎을 축으로 시계바늘을 연상하여 연습합니다.
 

  먼저 오른손으로 풀 사이드를 짚고 서서 왼 무릎을 들고 무릎을 중심으로 12시 방향으로 무릎을 편 후 시계방향으로 발을 휘돌립니다.
  이때 왼손으로 무릎을 잡습니다.

  왼손으로 잡은 왼 무릎을 바깥쪽으로 눕히며 발을 3시 방향으로 휘돌립니다.
  이후 6시 방향으로 무릎을 접고, 이어서 왼 무릎을 안으로 눕히며 발을 9시 방향으로 휘돌립니다.
 

  동작을 크게 하면서 반복 연습을 통해 휘돌리는 동작을 습관화 시킵니다.


  휘돌리는 동작이 익숙해지면 발목을 감는 동작을 만듭니다.
 
  먼저 왼다리의 발목이 12시에서 3시로 휘돌릴 때 발바닥을 감아주고 3시에서 9시까지는 힘을 빼고 휘돌리다가 9시에서 12시로 돌아 갈 때 평영 발차기처럼 발목을 꺽어 발의 내측면으로 밀어 줍니다. 
  이후 동작이 익숙해 질 때까지 반복연습을 합니다.
  이때 발목을 밀 때와 감을 때에 느껴지는 물의 감각을 익힙니다.


  오른다리는 왼다리의 반대 동작으로서 12시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요령은 같으며 기본적으로 다리의 움직임은 바깥쪽에서 12시 방향으로 밀고 안쪽으로 감는 동작이 반복됩니다.

  풀 사이드를 잡고 하는 고정화 동직이 숙달되면 같은 요령으로 수중에서 킥보드를 양손에 하나씩 잡고 서서 연습을 합니다. 

  자전거 패달을 돌리는 것처럼 오른다리가 물을 밀고 감을 때 왼다리는 뒤로 빠지며 쉽니다.
  시계로 연상한다면 오른발이 12시 방향이면 왼발은 6시 방향에 위치하고, 오른발이 9시면 왼발은 3시를 가리킵니다.

  속도를 처음엔 천천히 하다가 점점 빠르게 하면서 보조물에 의지하는 비율을 줄여 나갑니다. 
  무릎을 펴는 각도는 처음엔 완전히 펴서 연습하다가 속도를 빨리 하면서 점점 줄여 갑니다.
  손에서 보조물이 떨어지면 양손을 이용해 스컬링을 하면서 몸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상체는 수직으로 펴주면서 양쪽의 허벅지를 가슴쪽으로 끌어 당겨주고, 양 무릎을 최대한 벌려줍니다.
  몸의 균형이 잡히면 손을 수면 위로 내밀어 부하를 증가 시켜 줍니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게 되면 앞으로 이동하게 되고, 뒤로 기울이면 뒤로 이동합니다.

  좌우 방향 전환은 손을 이용해 좌우측으로 물을 밀어주는 동작으로 방향을 바꾸어 줍니다.
  

  오리발을 이용한 입영동작으로서는 가위차기의 입영이 효과적입니다. 

  크롤 발차기 동작을 천천히, 크게 한다는 느낌으로 하면서 벌릴 때는 부드럽게, 모을 때에 힘을 가해주면 쉽게 입영동작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다른 형태의 입영도 있으나 휘돌리기의 입영동작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다른 동작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아래 입영 동영상은 고정화 동작 이후 습관화 된 상태에서의 자동화 과정으로서 동작이 작다할 것입니다. 
   초기 고정화 동작을 연습할 때에는 최대한 큰 동작으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1> 입영


   평영의 발차기가 되신다면 킥보드를 잡고 수평뜨기에서 평영 한발씩 차기를 한다는 느낌으로  다니셔도 됩니다.

   이 과정에서 찰 때는 발목을 정확히 꺽어 힘차게 차고 당길 때는 힘을 빼고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여 부드럽게 당겨 주도록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양팔을 옆으로 벌리고 킥보드 위에 올린 상태에서 제자리 입영을 연습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