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에게 소중한 글들/가슴을 체우는 글24

무제[너희들은 할 수 있는...] 외2 너희들은 할 수 있는 한 장미 봉우리를 모어라. 시간은 쉴 사이 없이 흐르니 오늘 미소짓는 이 꽃도 내일이면 죽으리. 하늘의 찬란한 램프, 저 태양이 높이 솟으면 솟을수록 더욱 더 빨리 그의 달림은 계속되고 일몰에 가까워지리. 젊음과 피가 더 파 사했던 첫 시절이 더욱 좋고 그것이 사라지면 더 나.. 2008. 1. 27.
등불을... 외1 등불을 등불을 켜야 할 시간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바닷가 이 커다란 집에 우리만의 작은 등불을 켜렵니다. 바람이 불어도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흩어졌다 다시 모아지는 물속 거울처럼 별떨기 같은 날들이 은하를 이루면 지나간 날은 소중하리라. 새날은 두렵고 아름다워라. 고달픈 영혼이 쓰러지듯.. 2008. 1. 27.
사랑한다는 것 - 유안진 - 외1 사랑한다는 것 - 유안진 - 나는 나의 새벽을 사랑한다. 첫 새벽의 첫 기도를 나는 사랑한다. 네시 혹은 다섯시 깜깜한 어둠 속에서 눈을 뜨고 아직도 조금 더 누워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순간의 안도감을 나는 사랑한다. 더는 잠을 이룰 수 없다 해도 질서 없이 떠오르는 갖가지 생각에 휩싸이면서 가.. 2008. 1. 27.
남자들의 행복어 사전 남자들의 행복어 사전 1 ??????정말 재미있다!?????? 사사건건 퉁명스럽게 얘기하는 여자들이 있다. 기껏 생각해서 뭔가 일을 꾸몄는데 ??????그게 뭐야??????? 하는 식의 말을 하는 여자들. 남자들은 그런 여자에게는 더 이상 뭔가를 하고 싶지가 않다. 별것 아닌 얘기에, 그냥 평범한 일에 감탄하며 재미있어.. 2008. 1. 27.